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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YOON LAW법률사무소 위드윤
법률칼럼

주거침입죄 성립요건과 처벌
발만 들여도 범죄가 됩니다

홧김에 현관문 틈으로 발만 살짝 들이밀었을 뿐인데, 이게 정말 범죄가 될까요? 생각보다 훨씬 쉽게 성립하는 주거침입죄의 요건·처벌수위·대응전략과 실제 기소유예 해결사례까지 형사전문 윤성호 변호사가 상세히 안내합니다.

작성자 윤성호 변호사 · 법률사무소 위드윤 작성일 2026.06.07 분야 형사 · 주거침입
⚠️ "초범이니까 벌금 조금 나오고 끝나겠지" — 이 안일한 생각이 전과 기록을 만듭니다. 형태에 따라 처벌 수위가 크게 달라지며, 초기 대응이 결과를 바꿉니다.

"문틈으로 손만 넣어도 유죄?" 주거침입죄 성립요건

법에서 말하는 기준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엄격합니다. 주거침입죄는 주거의 평온 — 즉 '내 집에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모든 행위를 처벌합니다. 핵심 성립요건 세 가지를 반드시 숙지하세요.

1
신체가 전부 들어가지 않아도 성립합니다
"몸이 반도 안 들어갔는데요?" — 이 변명은 법정에서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헤어진 연인 집 창문 틈으로 손을 넣어 창문을 열려 했던 사건에서 신체의 일부만 진입했어도 유죄(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이 나왔습니다. 층간소음에 화가 나서 윗집에 따지러 갔다가, 상대방이 문을 닫으려 할 때 발을 들이민 행동 역시 완벽한 주거침입입니다.
2
공동현관·계단·복도·정원도 '남의 집'입니다
"현관문 열고 안방에 들어간 것도 아니고, 그냥 빌라 복도에 서 있었던 건데요?" — 이 역시 성립합니다.

대법원은 다세대주택의 공용 계단, 엘리베이터, 복도, 정원 모두를 주거 공간으로 인정합니다. 비밀번호가 없는 공동현관이라도 특정인을 기다리며 서성이는 행위는 주거침입이 성립할 수 있습니다.
3
주인의 허락 없는 모든 무단출입
집주인이나 관리자의 허락 없이 들어갔다면 무조건 성립 요건에 해당합니다.

전 연인 얼굴을 보겠다며 몰래 찾아가는 행위, 월세가 밀렸다며 마스터키로 세입자 집에 불쑥 들어가는 집주인도 예외 없이 처벌 대상입니다.
💡 핵심 기준은 '주거의 평온'입니다. 물리적인 침입 여부보다, 거주자가 자신의 공간에서 평온하게 생활할 권리를 침해했는지가 판단 기준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넓게 적용됩니다.

형태별 처벌수위 — 벌금형에서 징역형까지

단순 주거침입이냐, 특수 주거침입이냐에 따라 처벌 수위가 크게 달라집니다. 벌금형이 나오더라도 전과 기록은 동일하게 남는다는 점을 반드시 유의하세요.

유형법정형주요 특징
단순 주거침입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 가장 흔한 케이스. 벌금형도 있지만 전과 기록은 동일하게 남음
특수 주거침입 5년 이하 징역 (벌금형 없음) 여럿이 함께 가거나, 우산·골프채 등 위험한 물건 소지 시. 벌금형 선택지 자체가 없음
야간주거침입절도 10년 이하 징역 야간 침입 + 절도가 결합된 경우. 시간적 특수성으로 가중처벌
⚠️ 특수 주거침입의 함정. 친구 한 명이라도 같이 갔다면, 혹은 손에 우산 하나라도 들고 있었다면 '특수 주거침입'으로 격상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벌금형은 없고 징역형만 남습니다.

고소당했다면 — 실전 대응전략

순간의 감정적 행동이 경찰 조사로 이어졌다면, 혼자서 "이 정도는 봐주겠지" 하며 대응하면 절대 안 됩니다. 경찰 조사 단계부터 다음 두 가지를 병행해야 합니다.

  • 1
    '평온 침해 정도'를 적극적으로 어필하세요 체류 시간이 매우 짧았다, 피해자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였다, 물리적 피해가 전혀 없었다 등 침해의 경미함을 구체적 사실로 뒷받침해야 합니다. 막연히 억울하다는 호소만으론 결과가 바뀌지 않습니다.
  • 2
    피해자와의 합의 — 반드시 변호인을 통해 주거침입죄에서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피해자와의 합의입니다. 그러나 가해자가 직접 연락하면 협박·스토킹으로 오인되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변호인을 통해 세련되게 합의를 조율해야 합니다.

실제 해결사례 — 야간주거침입, 기소유예로 마무리

야간주거침입

전 여자친구 집 2층 창문 침입 — 현행범 체포

▶ 기소유예

의뢰인은 이별한 전 여자친구와 대화를 시도하려 늦은 밤 찾아갔으나 거절당했습니다. 우발적으로 건물 외벽 배관을 타고 2층 창문으로 무단 침입했고, 피해자의 즉각적인 신고로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유치장에 수감되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던 의뢰인에게 벌금형 이상의 전과 기록은 향후 취업과 인생 전반에 치명적인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스토킹·2차 가해 혐의 확대 차단 — 의뢰인의 직접 연락을 철저히 금지하고, 변호인이 수사기관과의 소통을 전담하여 우발적 범행임을 강조했습니다.

형사조정 절차 활용 — 검찰 송치 직후 담당 검사에게 형사조정 절차 회부를 신청하여, 피해자가 심리적 부담 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합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피해자의 진짜 니즈 파악 — 피해자가 금전적 보상이 아닌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원한다는 점을 파악했습니다. 변호인 지도하에 작성된 사과문과 반성문을 조정위원을 통해 전달하여 합의금 없이 완전한 용서와 처벌불원서를 이끌어냈습니다.

✅ 결과
치밀한 양형 자료와 피해자의 확고한 처벌불원 의사를 바탕으로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이끌어냈습니다. 의뢰인은 전과 기록 없이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담당 변호사

윤성호 변호사

윤성호 변호사

형사·이혼 전문

서울대 경제학부 & 서울대 로스쿨 졸업
前 법무법인 클라스 · KCL · 대륙아주
前 삼성자산운용 사내변호사
前 해군 법무관 (군검사·법무실장)
現 대한변협 등록 형사·이혼 전문
010-9491-1567

모든 사건은 형사전문 윤성호 변호사가 직접 담당합니다. 경찰 조사 단계부터 검찰 처분까지, 사건 초기에 방향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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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전 단 한 번의 상담이 결과를 바꿉니다. 24시간 긴급상담 가능합니다.

※ 본 칼럼은 일반적인 법률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별 사건에 대한 법률적 조언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사건은 반드시 변호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